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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조난 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방법 – 구조 요청부터 체온 유지까지

by songstip 2025. 4. 5.

등산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매력적인 활동이지만, 예기치 않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깊은 산속에서는 길을 잃거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부상 등으로 인해 조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과 기본적인 생존 기술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등산 중 조난을 당했을 때 생존 확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조난 발생 직후의 초기 대응부터 효과적인 구조 요청 방법, 치명적인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한 체온 유지 전략, 그리고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과 물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까지, 구체적인 상황별 대처 요령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실제 조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등산 중 조난 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방법 – 구조 요청부터 체온 유지까지
등산 중 조난 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방법 – 구조 요청부터 체온 유지까지

1. 조난 발생 시 초기 대응 –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생존 모드 전환하기

예상치 못한 조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극도의 혼란과 공포감에서 벗어나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패닉 상태는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야기하여 생존 가능성을 현저히 낮춥니다. 심호흡을 몇 번 반복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생존을 위한 행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1.1.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생존의 첫걸음

조난 사실을 인지했다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GPS 수신기나 스마트폰의 지도 앱을 활용하여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의 특징적인 지형지물(봉우리, 계곡, 바위, 하천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지도와 대조해 봅니다. 만약 지도와 나침반을 소지하고 있다면,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을 탐색하면서 눈에 띄는 나무나 바위에 나뭇가지, 돌, 옷 조각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동 경로를 표시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혹시라도 구조대가 수색을 시작했을 때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가야 할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마지막으로 정확히 기억하는 위치를 기준으로 얼마나 벗어났는지 추정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2.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 점검 및 사용 계획 수립

침착하게 현재 위치를 파악했다면, 다음으로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물품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앞으로의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배낭을 열어 음식, 물, 추가 의류, 방수/방풍 장비, 응급 처치 키트, 헤드램프/손전등과 같은 조명 도구, 라이터/성냥, 칼, 지도, 나침반, 보조 배터리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의 유무와 상태를 확인합니다.

각 물품의 양을 파악하고, 예상되는 조난 기간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사용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과 물은 제한된 자원이므로,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고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만 섭취하도록 계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물은 하루에 얼마만큼씩 마실 것인지, 음식은 언제 어떻게 섭취할 것인지 등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3.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장소 확보

조난 상황에서는 체력을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작정 움직이거나 당황하여 뛰어다니는 행동은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초래하고 탈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지기 전에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임시 보호소를 구축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호소는 바람과 비, 추위, 야생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자연적인 보호 공간(바위 그늘, 쓰러진 나무 아래 등)을 활용하거나, 비상용 텐트나 방수포를 이용하여 간이 shelter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깔아 단열 효과를 높이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1.4. 즉시 구조 요청 신호 보내기 및 지속적인 노력

조난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대전화가 작동한다면 구조 요청 전화(국번 없이 119)를 시도하고, 자신의 상황과 현재 위치를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신호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소지하고 있는 휘슬을 이용하여 국제 조난 신호인 짧게 세 번 반복하는 소리를 규칙적으로 내거나, 반사경을 이용하여 햇빛을 반사시켜 구조대의 눈에 띄도록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헤드램프나 손전등 불빛을 깜빡거리거나, 불을 피워 연기를 발생시켜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구조대가 발견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의 넓은 공터나 잘 보이는 곳에 밝은 색상의 옷이나 천,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SOS와 같은 구조 요청 문자를 크게 만들어 놓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2. 효과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다양한 방법

조난 상황에서 구조 요청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행위입니다. 다양한 통신 수단과 조난 신호 방법을 숙지하고, 상황에 맞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적극적으로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2.1. 휴대전화, 위성 전화, 무전기 등 통신 장비 활용

휴대전화는 가장 보편적인 구조 요청 수단입니다. 비록 산속에서는 통신망이 불안정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높은 지대로 이동하여 신호가 잡히는지 확인하고, 구조 요청 전화(국번 없이 119)를 시도해야 합니다. 통화가 연결되면 자신의 이름, 나이, 등반 경로, 조난 상황, 현재 위치(주변의 특징적인 지형지물 포함), 부상 여부, 소지 물품 등을 최대한 침착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통화를 시도하고, 통화가 불가능할 때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성 전화나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위성 전화는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위성 통신망을 이용하므로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통화가 가능합니다. 무전기는 특정 주파수를 사용하여 다른 무전기 사용자나 구조대와 직접 통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2. 국제 조난 신호 및 시각/청각 신호 활용

통신 장비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국제적으로 약속된 조난 신호나 주변의 물품을 활용한 시각적, 청각적 신호를 이용하여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 비상 휘슬: 국제 조난 신호는 짧게 세 번(삐-삐-삐), 잠시 멈췄다가 다시 짧게 세 번(삐-삐-삐) 불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구조대는 이 소리를 듣고 조난자가 있음을 인지하고 수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반사경: 햇빛이 강한 낮에는 소지하고 있는 거울, 은박 돗자리, 스테인리스 물병 바닥 등을 이용하여 햇빛을 반사시켜 구조 헬기나 수색팀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빛을 주기적으로 깜빡거리며 특정 방향으로 비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불과 연기: 낮에는 불을 피워 흰색 연기를 발생시켜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젖은 나뭇잎이나 풀 등을 태우면 흰 연기를 더 잘 만들 수 있습니다. 밤에는 불빛 자체가 좋은 신호가 됩니다. 주변에 마른 나뭇가지나 낙엽 등을 모아 불을 피우고, 주기적으로 불꽃의 크기를 변화시키거나 불빛을 깜빡거려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단, 산불 위험에 주의해야 합니다.
  • 시각적 표식: 주변의 밝은 색상의 옷, 천, 비닐 등을 넓게 펼치거나, 나뭇가지나 돌을 이용하여 SOS, X자 표시 등 눈에 띄는 표식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러한 표식은 구조 헬기나 지상 수색팀이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3. 저체온증 예방 및 임시 보호소 구축

산악 환경은 기온 변화가 심하고 바람이 강하여 저체온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조난 상황에서 체온 유지는 생존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3.1. 보온을 위한 의류 착용 및 관리

보온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레이어링: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 시스템은 효과적인 체온 유지 방법입니다. 땀을 흡수하고 건조가 빠른 속옷, 보온성을 제공하는 중간 레이어(플리스, 스웨터 등),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외투를 착용하여 상황에 따라 옷을 벗거나 껴입어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젖은 옷 관리: 땀이나 비에 젖은 옷은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젖은 옷은 즉시 벗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여벌의 옷이 없다면, 햇볕에 말리거나 체온을 이용하여 옷을 말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비상 담요 활용: 가볍고 휴대하기 간편한 비상 담요(보온 담요)는 체온 손실을 막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몸을 감싸거나 바닥에 깔아 냉기를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모자와 장갑: 머리와 손은 체온 손실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모자를 착용하고 장갑을 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2. 바람과 추위를 막아줄 임시 보호소 만들기

보호소는 바람과 비, 눈, 그리고 예상치 못한 추위로부터 당신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여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임시 보호소를 구축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 자연 지형 활용: 주변의 바위 그늘, 움푹 파인 지형, 쓰러진 나무 아래 등 자연적으로 바람과 비를 막아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임시 보호소로 활용합니다. 이러한 장소는 추가적인 노력 없이 어느 정도의 보호를 제공하며, 에너지 소모를 줄여줍니다.
  • 간이 쉘터 구축: 비상용 텐트, 방수포, 비닐 등을 이용하여 간이 쉘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나 등산 스틱, 심지어는 로프를 이용하여 뼈대를 만들고 방수포나 비닐을 덮어 바람과 비를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쉘터의 입구는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뭇가지와 잎을 이용한 대피소: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와 잎을 이용하여 더욱 견고한 대피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굵은 나뭇가지로 뼈대를 만들고, 작은 나뭇가지나 잎, 풀 등으로 덮어 바람과 비를 막습니다. 특히 낙엽은 훌륭한 단열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바닥 단열: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체온을 쉽게 떨어뜨립니다. 낙엽, 나뭇가지, 풀, 옷가지 등을 두껍게 깔아 바닥의 냉기를 차단하고 단열 효과를 높입니다. 비상용 은박 돗자리가 있다면 바닥에 깔아 냉기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 불 피우기: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고 마른 장작을 구하여 불을 피우면 따뜻함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구조 신호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불을 피울 때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작은 불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밤에는 주변을 밝혀 불안감을 줄여줍니다.

4.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과 물 확보 전략

조난이 장기화될 경우, 음식과 물을 확보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인체는 음식 없이 수 주일, 물 없이 며칠을 버틸 수 있지만, 극한 상황에서는 이보다 더 빨리 탈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식수와 식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1. 안전한 식수 확보 및 정화

인체에서 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온 조절, 영양분 운반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물이 부족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 판단력이 흐려지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므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 중 하나입니다.

  • 흐르는 물 찾기: 계곡물이나 옹달샘 등 흐르는 물은 고여 있는 물보다 비교적 깨끗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깨끗해 보이더라도 세균이나 기생충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흐르는 물을 찾기 어려울 때는 주변 지형을 주의 깊게 살피고, 물이 모일 만한 곳(예: 움푹 파인 바위, 습한 지역)을 탐색해 봅니다.
  • 정수 방법: 정수 필터나 정수 알약이 있다면 이를용하여 물을 정화합니다. 정수 필터는 물속의 세균, 기생충, 미세 입자 등을 물리적으로 걸러내어 안전한 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정수 알약은 물속의 미생물을 화학적으로 소독하는 방법입니다. 사용 설명서에 따라 정확한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 끓여서 마시기: 만약 정수 장비가 없다면, 물을 끓여서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정수 방법입니다. 냄비나 금속 용기에 물을 담아 최소 1분 이상 팔팔 끓여야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끓인 물은 식혀서 깨끗한 용기에 보관합니다.
  • 빗물과 이슬 모으기: 비가 올 때는 깨끗한 용기(예: 물통, 비닐봉투)나 비상용 방수포 등을 이용하여 빗물을 모을 수 있습니다. 빗물은 비교적 깨끗하지만, 오염된 표면을 타고 흘러내린 물은 피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나뭇잎이나 풀잎에 맺힌 이슬을 깨끗한 천이나 수건에 적셔 짜내거나, 넓은 잎을 깔아 이슬이 맺히도록 한 후 용기에 모으는 것도 비상시 수분 확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제한: 물이 부족할 때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여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은 피하고, 입안이 마르거나 갈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 조금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의 색깔을 확인하여 탈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짙은 노란색 소변은 탈수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입니다.

4.2. 야생 식물 및 곤충을 이용한 식량 확보 (주의 필요)

조난 상황이 장기화되고 비상 식량이 모두 소진되었을 경우, 야생에서 식량을 구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 식물과 곤충 중에는 독성을 가진 것들이 많으므로, 잘못된 정보나 판단은 오히려 독성 물질 섭취로 이어져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생 식량을 섭취할 때는 극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식용 가능한 야생 식물: 야생에는 먹을 수 있는 열매, 뿌리, 잎 등이 존재하지만, 독성이 있는 식물과 구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확실하게 식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식물 외에는 함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등산 전에 해당 지역의 식용 가능한 야생 식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얻은 정보만으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확실하지 않다면,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곤충: 곤충은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귀중한 식량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메뚜기, 귀뚜라미, 번데기, 개미, 애벌레 등 일부 곤충은 익혀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색깔을 띠거나 털이 많고 냄새가 심한 곤충은 독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꿀벌이나 개미 중에도 독성이 있는 종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곤충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야생 식물이나 곤충을 섭취할 때는 소량만 먼저 먹어보고 이상 반응(예: 메스꺼움, 구토, 설사, 어지러움, 피부 발진 등)이 없는지 최소 몇 시간 동안 확인한 후에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야생 식물이나 오염된 곤충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가 불확실한 야생 식물은 피부에 문질러 보거나 입술에 살짝 대보는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나 독성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이는 제한적인 방법이며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결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침착한 대처가 생존의 핵심

등산 중 조난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와 조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올바른 대처는 생존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등반 전에는 등산로 정보, 날씨 예보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필요한 장비(지도, 나침반, GPS, 비상식량, 물, 방한/방수 의류, 응급 처치 키트, 헤드램프, 휘슬 등)를 꼼꼼하게 챙기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행인과 함께 등반하고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안전 수칙입니다.

조난을 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고 안전한 보호소를 구축하며,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야생에서 식량과 물을 구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침착함과 생존 기술, 그리고 강한 의지만 있다면,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구조대가 당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꾸준히 구조 신호를 보내며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